안녕하세요. 강력하게 규정 준수하는 강준수입니다.
오늘은 '제로 트러스트' 라는 개념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말 그대로 **“아무도 기본적으로 믿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보안 개념입니다. 예전에는 회사 내부망에 들어오기만 하면 어느 정도 신뢰를 부여하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그 전제가 완전히 깨졌습니다. 내부 계정이 탈취되거나, 재택근무·클라우드 환경처럼 경계가 흐려지면서 “내부 = 안전”이라는 개념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로 트러스트는 접근하는 사람이 내부 직원이든 외부 사용자든 관계없이, 접속 시점마다 계속 검증합니다. 단순히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과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기기를 쓰는지, 지금 위치가 정상인지, 행동 패턴이 이상하지 않은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권한도 최소한으로만 줍니다. 예를 들어 같은 회사 직원이라도 모든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업무에 필요한 범위까지만 접근하게 합니다. 또한 시스템 설계 자체를 “이미 침해됐을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만들기 때문에, 내부에서 공격자가 움직이더라도 확산이 어렵게 구성합니다.
이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구조로 구현되는지, 즉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핵심은 “네트워크 중심 구조”가 아니라 “신원(Identity) 중심 구조”로 바뀐다는 점입니다.
1. 사용자 → 인증 → 정책 판단 → 리소스 접근 구조
사용자가 어떤 서비스(예: 사내 시스템, DB, 웹앱)에 접근하려고 하면, 바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반드시 인증 및 정책 판단 계층을 거칩니다.
흐름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용자가 접속 시도
- 인증 시스템(IAM)에서 신원 확인
- 추가로 MFA(다중 인증) 요구
- 디바이스 상태 확인 (회사 PC인지, 보안 업데이트 됐는지 등)
- 정책 엔진에서 “접근 허용 여부” 판단
- 허용된 범위 내에서만 리소스 접근
즉, 단순 로그인 → 접근이 아니라
“검증 → 판단 → 제한된 접근” 구조입니다.
2. 네트워크를 잘게 쪼개는 구조 (Micro-segmentation)
기존에는 하나의 내부망 안에 서버들이 다 연결되어 있었지만, 제로 트러스트에서는 이걸 잘게 나눕니다.
예를 들어:
- 웹 서버
- 애플리케이션 서버
- DB 서버
이들이 서로 자동으로 통신하는 것이 아니라,
각 통신마다 정책 검증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공격자가 한 서버를 뚫어도 → 다른 서버로 이동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3. ZTNA (Zero Trust Network Access)
기존 VPN은 “한 번 들어오면 내부 전체 접근 가능” 구조였는데,
ZTNA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 VPN: 네트워크 단위 접근 허용
- ZTNA: 애플리케이션 단위 접근 허용
예를 들어:
- 특정 웹앱만 접근 허용
- DB는 접근 불가
이렇게 서비스 단위로 쪼개서 접근을 제어합니다.
4. 지속적인 모니터링
접근이 허용된 이후에도 끝이 아닙니다.
사용자의 행동이 계속 모니터링됩니다.
예를 들어:
- 갑자기 해외 IP로 변경됨
- 평소 안 하던 데이터 대량 다운로드
이런 이상 징후가 보이면
즉시 세션 차단 또는 재인증 요구
5. 전체 구조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모든 접근은 중앙 정책 엔진을 통해 검증되고, 최소 권한으로, 지속적으로 감시되는 구조”
6. 실무적으로 중요한 포인트
제로 트러스트는 특정 장비 하나로 구현되는 게 아니라, 보통 이런 구성으로 들어갑니다:
- IAM (Azure AD, Okta 등)
- MFA
- ZTNA 솔루션
- EDR/XDR (엔드포인트 보안)
- 네트워크 분리 (Micro-segmentation)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Microsoft Zero Trust 공식 아키텍처
이 구조가 가장 표준적으로 참고됩니다.
마지막 요약.
- “내부니까 안전하다” → ❌ 틀린 전제
- “누구든 계속 검증한다” → ✔️ 핵심
- “최소 권한만 준다” → ✔️ 필수
- “침해를 가정하고 설계한다” → ✔️ 핵심 철학
요즘 제로트러스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 회사 상황에 맞는 제로 트러스트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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